방탄소년단 정국, 팬덤마저 월클…군인에 음료·아이스크림 쐈다 "클라스가 다르네"

마이데일리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오는 11일 전역을 맞이하는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국의 국내 팬클럽인 '정국 서포터즈'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황금빛 귀환 | Golden Return - Jungkook'이라는 군 전역 축하 및 데뷔 12주년 기념 5차 현수막 서포트를 공개했다.

앞서 이들은 정국이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 인근에 약 50개의 전역 축하 현수막과 '정국 황금빛 귀환, 다시 비상할 시간'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가로등 배너 광고를 설치했다. 더불어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SSA급 및 A급 버스 2개 노선에도 정국의 전역과 관련된 광고를 집행하며 전국적인 서포트를 이어갔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팬들이 '정국이가 쏜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 정국 서포터즈 X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5일부터 8일까지 약 나흘간 진행된 군인 대상 무료 이벤트였다. 이 기간 동안 군복을 착용한 현역 군인들에게 한 아이스크림 매장과 커피 매장에서 무료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정국이가 쏜다'가 진행된 것이다.

해당 이벤트를 접한 장병들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팬들 또한 "현장에서 이벤트 아이스크림을 들고 인증하는 군인들 모습이 자주 보여 뿌듯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포터즈 측에 따르면 이벤트 첫날 한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약 230개가 제공됐으며, 음료 매장에도 196명의 군인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큰 호응에 따라 아이스크림 수량은 200개로 제한됐으며 추가 모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이가 쏜다' 이벤트를 접한 장병의 인증샷 / 정국 서포터즈 X

온라인상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착한 덕질이네. 대단하다" "대한민국 역사상 연예인 글로벌 영향력 고트(GOAT)" "클라스가 다르다" "군인대우 문화를 늘려주다니...빛 아미(팬덤명)" "군복 입고 옹기종기 모여서 찍은 사진 귀엽다" "취지가 너무 좋다" "군인들한테 주는 건 아깝지 않다. 다들 맛있게 먹었기를" 등의 반응을 남기며 응원의 뜻을 더했다.

한편 정국은 지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12일 동반 입대해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오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소집되는 슈가를 끝으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복귀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정국은 2023년 11월 첫 솔로 정규 앨범 'GOLDEN'(골든)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를 비롯해 '3D', '세븐'(Seven) 등으로 글로벌 반응을 얻었으나 입대로 인해 본격적인 활동은 아쉽게도 이어가지 못했다.

따라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친 정국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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