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내 출혈' 나승엽, 다행히 큰 부상 피했다 "안구에 특별한 이상 소견 없음, 일주일 안정"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전날(5일) 아찔한 부상을 당한 나승엽이 검진 결과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6일 "오늘 오전 동아대학교 병원 안과 검진 결과 부기와 출혈은 남아있으나, 안구에 특별한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4월까지만 하더라도 타격감이 용암처럼 끓어올랐던 나승엽은 5월부터 갑작스럽게 방망이가 차갑게 식으면서 최근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런데 전날(5일)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재활군에서 배팅과 수비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눈에 공을 맞은 것이다. 다행이었던 것은 '펑고' 타구는 아니었다는 점.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롯데 관계자는 지난 5일 "나승엽은 동아대학교 병원에 입원했으며, 내일 중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후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오늘 나승엽은 경기에는 나가지 않았다. 오전 11시쯤 잔류군에 남아서 배팅과 수비 훈련을 하던 중 눈에 공을 맞았다. 펑고 타구에 맞은 것은 아니다. 다른 선수와 공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 관계자는 "(전)민재 때처럼 안구에 출혈이 발생했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일단 동아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안정을 위해서 입원을 하게 됐다"며 "입원은 내일 검진 전까지다. 검진을 받기 위해서 입원을 했다고 보면 된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빠르게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6일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추적 관리하며, 안정을 취한 후 훈련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회복만 잘 된다면, 머지 않아 1군의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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