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탄소중립 전환포럼 개최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탄소중립 전환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 중심의 환경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대전·세종·충남 기후협의체가 주최하고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김하균 행정부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임병호 대전세종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한 전문가,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 공연에 이어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개회사가 진행됐으며, 환경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기후환경 장원급제 어린이 시·그림대회 및 환경의 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12명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2부 탄소중립 전환포럼에서는 이동식 세종새활용센터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참여 기반 자원순환도시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세은 세종시 공공디자이너는 '공공서비스디자인으로 여는 일상 속 탄소중립'을 주제로 생활 속 탄소감축 정책의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장용철 충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하는 탄소중립과 생활실천'을 주제로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 확대, 녹지 공간 확충,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4월 수립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 결과, 당초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인 2만5970톤을 초과한 3만1277톤을 감축하며 120.4%의 달성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