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점포의 맞춤형 확장과 핵심 광역상권 내 신규 출점 등을 통해 차세대 쇼핑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사이먼은 2005년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프로퍼티그룹의 합작으로 출범한 이후, 2007년 국내 최초 교외형 아울렛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며 국내 아울렛 시장을 선도해 왔다. ‘쇼핑+나들이+경험’을 결합한 ‘원데이 쇼핑 트립’ 개념을 처음 도입하며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국적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여주점은 구찌·프라다·버버리 등 3대 명품 브랜드가 함께 입점한 유일한 아울렛으로, 합리적 가격과 독보적 브랜드 구성으로 높은 영업 효율과 재방문율을 기록 중이다.
그간 신세계사이먼은 ‘득템과 힐링’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변화를 주도해 왔다. 2013년 부산점, 2021년 제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잇따라 개점하고,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등 상생형 쇼핑센터 모델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다이소, 올리브영 등 데일리 브랜드를 집약한 실내형 쇼핑 공간을 도입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VIP 전용 라운지와 파킹존 등 백화점 수준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강남고속터미널과 연결된 직통버스를 운영하며 약 12만명의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등 교통 인프라도 확대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점과 시흥점의 맞춤형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광역상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점은 오는 2027년까지 기존 영업면적 5만3400㎡에 약 1만㎡의 신규 공간을 추가하고, 상생형 쇼핑센터 빌리지점(2만6400㎡)까지 더해 총 9만㎡ 규모 초대형 쇼핑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일 점포 기준 조 단위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이날 신세계 남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사원 포상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섭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20년간 업계 최초와 최고라는 고객 가치 중심의 DNA로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업의 본질을 살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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