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딥시크와 AI 공동 연구 본격화…'방열 효율 40%↑' 차세대 플랫폼 도입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시크(DeepSeek)와 손잡고 공동연구 개발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딥시크와 AI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열관리 핵심 기술과 스마트 생산 체계 구축, 글로벌 생태계 확장 등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리스탈신소재는 딥시크의 기업용 AI 관리 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생산-판매'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딥시크 알고리즘 플랫폼을 활용해 크리스탈신소재의 AI 분자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모-그래핀 복합 소재의 조성 조합을 신속하게 선별해 연구 개발 주기를 더욱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품 개발 효율성을 향상하고, 생성형 AI를 사용해 냉각수의 흐름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적응형 위상 마이크로 채널'을 설계해 방열 효율을 기존보다 40%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리스탈신소재의 'AI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실험실' 산하에 'AI 열역학 실험실'을 신설해 연구개발 대응 속도도 50% 향상될 전망이다.

나아가 크리스탈신소재는 딥시크의 산업용 비전 시스템을 적용해 운모 결정 성장 과정에서 나노 수준의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계획이다. 이 경우, 그래핀의 방향성 증착을 위해 AI 제어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강화학습을 통한 증착 매개변수를 최적화함으로써 소재의 열전도 성능 편차를 ±15%에서 ±5%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크리스탈신소재는 딥시크와의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스마트형 액체 냉각 솔루션 1.0 시리즈를 빠르게 정형화해 시장에 출시하고, 동시에 2.0 시리즈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딥시크와의 심층 협력을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AI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을 현재의 1% 미만에서 전체 매출의 3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열관리 소재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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