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어린 시절을 보낸 울산 고향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함께 부산에서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엄마랑 누나랑 같이 사는 바닷가 앞 고향집 최초 공개'라는 영상을 올렸다. 어머니가 정성껏 가꾼 정원과 화단을 소개했다. 하지만 물을 주는 일은 누나 애숙 씨가 전담하고 있다고 밝혀 가족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88세인 어머니와 함께 다녀온 후쿠오카 가족여행 영상도 공개하며 가족과의 돈독한 관계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후 김영철은 고향집을 떠나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그는 사람들이 부산 하면 해운대를 많이 떠올리지만, 자신은 송정을 숨은 명소라고 꼽으며 그 매력을 소개했다.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신동엽, 이영자, 이경실 중 제일 웃긴 개그맨은 누구냐"라는 과거 질문에 한 친구는 김영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1999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지난 지금까지도 같은 답변이 돌아오자, 또 다른 친구는 "돈 받았을 거야"라고 농담을 던져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 후, 김영철은 부산 방문의 진짜 이유인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관람을 위해 다시 일정을 이어갔다. 배우 박하선, 임수향 등이 출연하는 이 연극을 두고 김영철은 인생 연극이라며 감상을 전했다. 연극 관람 후에는 임수향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우정을 나누는 식사 자리를 가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임수향은 "스태프와 배우들도 김영철 씨가 부산에 온다고 하니 '왜? 진짜 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라며 난처한 웃음을 보였다. 임수향이 "나 진짜 소문나는 거 아냐? 오빠랑 사귄다고?"라고 농담을 하자, 김영철은 "미쳤냐"라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영철은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며 여전히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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