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성적 용납이 안 된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고려…'레비 회장 최종 결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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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레비 회장/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계속 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이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본머스 감독인 이라올라 선임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365는 2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머물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은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 한 원인이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2일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패했다. 한 시즌 팀당 38경기가 진행된 이후 토트넘은 강등되지 않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48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브렌트 감독과 감독 선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과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도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6일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이 끝난 후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에서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상하다. 나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토트넘이 계속 발전하고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있는 클럽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토트넘을 위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확신하고 있다. 계속 밀어붙여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가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서서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로파리그에서처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의지로 임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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