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260만 관객을 매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하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작품이자 2023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완결하는 영화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얻었고, 지난달 19일 국내 개봉해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극한의 액션 시퀀스 촬영을 위한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만의 수신호 체계다. 바다 한가운데서 펼치는 맨몸 다이빙 액션부터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려 강풍에 맞서는 액션까지 익스트림 리얼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안기는데, 수중 촬영으로 완성한 잠수함 시퀀스는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에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 함께 물속에서 장시간 잠수해야 하는 수중 액션 장면의 효율적인 촬영을 위해 물속에 들어간 것은 물론, 둘만의 특별한 수신호를 개발해 소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 잠수 전 즉석에서 새로운 손동작을 만들고 복잡한 메시지는 방수 화이트보드를 활용해 전달하는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완벽한 소통을 위해 고군분투한 두 사람은 눈부신 호흡으로 압도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또 고공비행 액션 장면에 대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비행기 옆으로 날아가 그가 나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며 “톰은 무전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손짓 신호가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미리 약속된 동작을 만들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끈다.

두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배우와 제작진의 5년간의 대장정이다. 첩보 액션 프랜차이즈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마다 전 세계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서도 사상 최대 스케일인 이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년이라는 촬영 기간으로 극의 완성도를 극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두 작품을 동시에 촬영했는데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촬영이 끝나기도 전, 남아프리카에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항공 신을 처음 테스트하던 날이 기억난다. 제작·연출·스토리 모든 면에서 정말 큰 도전이었다”고 떠올렸다.
마지막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향한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뜨거운 열정이다.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수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해 온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또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톰 크루즈 역시 “‘미션 임파서블’은 나에게 관객과의 특별한 방식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줬다. 지금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단 한 순간도 연기를 당연하게 여긴 적 없다”며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도 몸을 사리지 않은 열정으로 힘을 보탰다. 톰 크루즈는 액션 장면을 보다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게 직접 비행기 날개에 올라가 보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감독이 이를 실행하면서 더 디테일한 촬영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비행기에서 나와 날개 위에 발을 디딘 순간, 그곳에 있다는 게 얼마나 거칠고 압도적인 일인지 단번에 깨달았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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