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동서식품은 지난 30일부터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르고, 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Ready To Drink)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됐다.
커피값 상승은 이상기후에 따른 커피 생산량 감소로 국제 원두 가격이 상승한 탓이 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의 최근 3개월 평균 가격은 톤당 8482달로 지난해 같은 기간(4449달러)에 비해 90% 이상 올랐다. 또한 수개월간 이어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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