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5시즌 KLPGA투어 11번째 대회인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성문안CC(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트로피를 사수해 낸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단일 대회 5연패' 도전에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어 박민지는 바뀐 코스에 대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을 때 코스는 서서울 컨트리클럽이었다. 그 다음 해에는 코스가 설해원으로 바뀌었는데 우승했다"며 "이처럼 코스에 대해 많이 고민하기 보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하면 잘 이겨내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박민지는 "성문안 코스 자체에 언듈레이션도 많고, 페어웨이는 좁고,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로, 재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이 성문안에서 열렸는데 당시 컷탈락을 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과 퍼트가 관건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시작 전까지 최대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날카롭게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3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록한 정윤지(25·NH투자증권)도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윤지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에 우승한 더스타휴와 성문안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좋은 기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성문안은 산악 코스이면서 링크스 코스의 특징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 아기자기하면서 난도가 높고, 코스 언듈레이션이 심해 걷는 데에도 힘이 들어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코스로 기억한다"며 "대회 시작 전까지 휴식과 운동, 연습을 잘 분배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종료 기준 상금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시즌 초반부터 3승을 쓸어 담으며 2023년을 재현하려는 이예원(22·KB금융그룹)은 시즌 4승을 노리고 있고, 1승씩 거두고 있는 △박현경(25·메디힐) △홍정민(23·CJ) △김민선7(22·대방건설) △방신실(21·KB금융그룹) △김민주(23·한화큐셀), 그리고 박보겸(27·삼천리)은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상금순위 Top10 중 우승은 없지만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지한솔(29·동부건설)과 고지우(23·삼천리)는 2025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노리기 위해 나서며, 지난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승세의 이채은2(26·메디힐)는 다시 한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밖에 △국가대표 출신의 김시현(19·NH투자증권) △정지효(19·메디힐) △송은아(23·대보건설) △노승희(24·요진건설) △마다솜(26·삼천리) △황유민(22·롯데) 등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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