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가물치볼' 강화 완료...전남, '측면 멀티 자원' 김주엽 영입!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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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김주엽을 영입했다./전남 드래곤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측면 전력 강화를 위해 수원FC에서 7년 동안 활약해온 수비수 김주엽을 영입했다.

김주엽은 갈현초, 보인중, 보인고를 거쳐 2019년 고졸 신인으로 수원FC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김주엽은 올 시즌 수원FC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은 ‘원클럽맨’이다.

2020시즌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FA컵(현 코리아컵)에서 3경기만 소화한 김주엽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21시즌 대전코레일(K3)로 임대 이적했다. 코레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반 시즌 만에 복귀한 김주엽은 후반기 12경기(1도움)에 나서며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시즌 초반 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김주엽은 5월 부상으로 인해 긴 재활 기간을 거쳤으며,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해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4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 체제 아래 리그 19경기(1득점 1도움)에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도약했고, 5년 만에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주엽은 라이트백과 라이트윙을 오가며 리그 6경기, 코리아컵 2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통산 64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해온 김주엽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수원FC와의 동행을 마치고 전남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남의 윙백 포지션은 김예성과 김용환이 전 경기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U-22 자원인 안재민이 교체로 활약하고 있다.

전남은 "김주엽의 합류로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해져 윙백들의 체력 부담 완화와 전술적 유연성이 기대된다. 건장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인 김주엽은 공격 시 과감한 전진이 돋보이는 유형으로,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중시하는 김현석 감독의 ‘가물치볼’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전남에서 배번 71번을 선택한 김주엽은 “전남이라는 전통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팀의 목표 달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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