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PSG는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5-0으로 대파했다. PSG는 인터밀란을 완파하며 클럽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PSG의 이강인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우승을 함께했다.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PSG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전반 20분 만에 2골을 터트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18분과 후반 28분 두에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잇달아 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양팀의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에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32분 멘데스 대신 에르난데스를 출전시켜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39분 크바라츠헬리아, 루이스, 네베스 대신 하무스, 에메리, 마율루를 출전시켰다. PSG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벤치에 머물고 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다양한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반면 이강인은 끝내 외면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부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16강 토너먼트 7경기 중 선발 출전 경기가 한 경기도 없었다.
프랑스 매체 PF는 1일 '이강인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영입 희망 클럽이 넘쳐난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 와 계약되어 있지만 다양한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폴리, 레알 베티스, 아스날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 이적과 관련해 소문이 많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하지만 이강인에게 흥미로운 제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영입설과 함께 다양한 클럽들의 관심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매체 버밍엄월드는 지난달 30일 '아스톤 빌라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치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생제르망(PSG)과 접촉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대결했던 아스톤 빌라와 PSG는 이강인 이적을 놓고 다시 만나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PSG에 불만이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 영입을 노리는 여러 클럽 중 하나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3700만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고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탈 팰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도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있는 클럽들이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8개 클럽이 PSG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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