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유로파리그 우승 후 비극…토트넘 방출 발표

마이데일리
손흥민과 레길론./게티이미지코리아레길론과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방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레길론, 포스터, 화이트먼은 계약이 종료된 후 팀을 떠났고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마치고 팀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우승 후 열흘이 되지 않아 일부 선수 방출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레길론, 포스터, 화이트먼, 베르너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은 '마르세유에 임대 보낸 호이비에르는 완전 이적하고 임대 영입한 수비수 단소는 완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일부 유스 선수들도 방출을 발표했다.

토트넘이 방출한 레길론은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길론은 토트넘 합류 후 초반 두 시즌 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브렌트포드 등으로 임대 보내졌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맨유와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되어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토트넘 복귀 이후 다시 존재감이 사라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레길론은 지난 2020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레길론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전성기를 보내야 할 시기를 토트넘에서 낭비하고 말았다.

레길론은 2024-25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지난달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했고 아스톤 빌라전이 레길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유일한 경기였다. 레길론은 아스톤 빌라전이 토트넘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레길론/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절친, 유로파리그 우승 후 비극…토트넘 방출 발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