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도대체 몇 명째야' 다저스 투수 또 이탈... 가을야구 불펜 에이스 끝내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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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반 필립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끝내 수술대에 오른다. LA 다저스 불펜 투수 에반 필립스의 이야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앞두고 필립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필립스는 4월 말 복귀했다. 이후 7경기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투구는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다시 탈이 난 것이다. 지난 8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른 팔뚝 부상이다.

이번 부상 부위는 팔뚝이었지만 MRI 검사 결과 팔꿈치에 이상이 발견됐다.

처음에는 재활로 회복하려 했다. PRP 주사를 맞고 낫기를 바랐으나 이번주 초 캐치볼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시즌이 끝났다.

LA 다저스 에반 필립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필립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14명의 투수 중 한 명이 됐다.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필립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1시즌 중반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에서 5시즌 동안 201경기 195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5경기에서 6⅔이닝을 던지며, 2승 3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지만 팀의 우승에 기여를 했다.

LA 다저스 에반 필립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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