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현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선수 김단비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30일 SNS를 통해 "김단비 선수가 우리은행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3년간 동행을 더 이어간다. 코트에서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김단비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평균 35분55초를 뛰며 21.1득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을 적어냈다.
8관왕에 등극했다.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맑은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964.45점),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포워드 부문, 정규리그 MVP를 기록, 박지수에 이어 역대 2번째 8관왕에 올랐다. 116표 중 116표를 득표해 만장일치 MVP로 뽑혔다.
다만 왕좌에 오르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BNK 썸에 3연패, 14번째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김단비는 모든 경기에서 분전했지만 BNK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단비와 연장 계약을 맺은 우리은행은 다음 시즌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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