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사우디로 내치고 16년 금단의 벽 허무나?…"토트넘, 첼시 FW에 관심 2009년 이후 첫 영입"

마이데일리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6년 만의 이적이 성사될까.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한 선수를 두고 토트넘 홋스퍼가 깜짝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크리스토퍼 은쿤쿠다. 지난 2023년 7월 RB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은쿤쿠는 이적 첫 시즌 1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 후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실상 올 시즌이 그의 첼시 이적 후 첫 풀타임 시즌이었다. 그는 42경기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주로 교체로 투입됐다. 시즌 막판에는 타박상으로 한 달 정도 뛰짐 못했다. 레알 베티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에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UECL에서도 우승하며 상금을 챙겼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보낼 것으로 보였던 제이든 산초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스위치 타운의 공격수 리암 델랍을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에 데려온다. 영입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두 명의 공격수가 합류하면서 은쿤쿠의 입지는 더욱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바이블'은 "이에 따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첼시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했다.

계속해서 "파리 생제르맹(PSG) 출신의 은쿤쿠는 올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실제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 당시 은쿤쿠 영입을 시도했으나,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가 넘는 이적료 요구에 부담을 느끼고 물러섰다"고 했다.

첼시는 은쿤쿠를 영입할 당시 52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쿤쿠는 독일 무대로 향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지만, 잉글랜드 무대에 잔류하는 것도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 홋스퍼가 은쿤쿠에 대한 공식적인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계속해서 "과거 조세 무리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양 팀을 모두 지휘한 감독은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첼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선수는 2009년의 카를로 쿠디치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사우디 리그를 홍보할 수 있는 스타로 손흥민을 낙점했다. 토트넘 역시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보다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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