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 사업비 조달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5대 시중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에는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이 참여했다. 통상 재건축 사업 진행 전 MOU의 경우 개별은행-시공사 간 '1대1 체결'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사업비‧이주비‧중도금 대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컨설팅 △금융 주선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압구정2구역은 조합원 종전자산 추정액만 약 10조원을 넘어서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비 규모도 기존 도시정비사업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비 조달 관련 금리를 비롯해 이주비 등 금융 조건이 사업 추진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사업 핵심 금융 파트너십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나아가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유일 최고 신용등급(AA+)'과 압도적 재무 건전성 바탕으로 압구정2구역에 최상 금융 조건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압구정2구역은 대한민국 주거 품격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 사업비를 최고 조건으로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조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향후 △삼성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와도 협업을 확대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힘을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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