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기점으로 고객 중심 운영 체계 마련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바뀌는 부분은 △제품·서비스 부서 신설 △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개발 부문 통합 △마케팅·고객경험 부서 재편 △신차·인증중고차 부문 통합 등이다. 부서 신설과 통합을 통해 운영효율성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증대해 경영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설되는 제품·서비스 부서에서는 한국 시장과 국내 고객을 위한 △마켓 에디션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현지화 △국내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 △충전 인프라 확대 등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제품 기획부터 디지털 경험, 충전 인프라를 아우르는 통합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책임지고 한국 고객의 니즈와 선호에 부합하는 전략을 전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포르쉐 테큅먼트, 클래식,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전반에 걸쳐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도 확대해 나간다.
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개발 부문은 애프터세일즈 네트워크의 미래 확장성과 리테일 전략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및 고객 경험 여정 전반을 향상시키는 통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케팅·고객 경험 부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부터 디지털 플랫폼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을 통합적으로 기획·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여정 강화와 디지털 서비스 역량 확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신차와 인증 중고차 조직은 하나로 통합해 ‘포르쉐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 세일즈 채널 간의 시너지를 높여 신차부터 인증 중고차까지 일관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의 고객 기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제품, 서비스, 브랜드 접점 전반에서의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포르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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