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글로벌 '최초·유일' 제품 지속 출시…"수직통합 뷰티 플랫폼 완성"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0일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원료 △생산 △임상시험 연구에 이르는 수직통합 뷰티 플랫폼을 완성한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78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의 74%가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샤넬, 로레알, LVMH 등 서구권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의 상위 10개 썬케어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1% 늘어난 225억원, 2.2% 줄어든 37억원(영업이익률 16.6%)을 기록했다. 

하반기 제조자개발생산(ODM) 공장 램프업(대량생산)을 앞두고 인력 채용, 마케팅 등 판관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50.7%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익은 다소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사업인 화장품 소재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화장품 소재부문 매출액은 2020년 300억원 규모였으나 2024년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기계 자외선 차단소재 폴리머 캡슐, OLEO 표면처리제, 유기계 자외선 차단소재 실리카 캡슐 등 글로벌 '최초이자 유일(First & Only)'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2019년 준공한 장항 스마트팩토리는 직하형 분체 이송방식과 배치사이즈 확대를 통해 수율은 상승시키고 에너지비용은 기존 대비 40% 절감에 성공했다"며 "자동화율 상승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신공장 가동 이후 매출액 레벨업과 매출원가율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하반기 ODM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올해 6월 연간 500억 생산능력(Capa)의 공장이 준공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부터 피부임상시험사업을 운영하는 선진임상연구센터(SCRC)를 설립했다"며 "일반화장품부터 홈뷰티 디바이스,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분양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