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이필상 “中 글로벌 1등기업 배출 증가…투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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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가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이보라 기자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정책 변화로 증시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전무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년 글로벌 자산배분 포럼’에서 “글로벌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글로벌 1등 기업은 미국에서만 배출되던 과거와 달리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첨단산업 부문에서 글로벌 1등 기업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이필상 전무는 중국의 고학력 인재풀과 기업가정신 영향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의 고등교육 이수률은 2000년 이전 9%에 불과했으나 2020년 50%까지 상승했다. 또한 일류 기업의 인센티브가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은 기업에 부동산 보유세나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중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은 것에 비해 중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대목이다. 중국은 산업별 공급이 과잉되면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자본시장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주가 부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필상 전무는 “2023년부터 중국이 주주친화적 정책을 펼치면서 주주환원액이 기업 자금조달액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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