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추진 중인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김 군수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주요 시설, 야간 경관조명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전시 갤러리, 철도카페, 야외 놀이터, 전차대 테마공간 등 주요 복합문화시설을 둘러보고, 특히 야간에 운영될 경관조명의 작동 상태와 연출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곳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철도 유휴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은 이 사업이 서천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항 리파인' 사업은 1931년 개통된 장항선 철도 유휴부지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낮에는 철도카페, 예술놀이터, 전차대 테마공간,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이 운영되고, 밤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장항의 밤을 밝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다.
특히, 철도카페와 야외 전시공간은 사업 완료 이후에도 상시 개방되며, 2025년 1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서천군은 오는 9월 '장항 리파인'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열림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카페와 야외 공간에서는 예술전시 ‘장항1931, 움직이는 경계’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철도 유산과 현대 예술이 결합된 전시를 통해 장항의 새로운 문화적 정체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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