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극적일 수가, 9회 투아웃 풀카운트에 동점포 폭발…롯데 캡틴의 한방, KBO 역대 26번째 1000타점 달성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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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이렇게 극적일 수가 있나.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팀을 구했다.

전준우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 9회초에 홈런을 쳤다.

팀이 6-7로 뒤지던 9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전준우. 한승혁과 3B-2S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긴 승부가 이어지던 와중에 전준우는 한승혁의 137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에 힘입어 롯데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5회초 2타점에 9회초 홈런으로 이날 경기에서만 3타점을 기록한 전준우는 KBO리그 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2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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