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도루했지만 타격 기회 없었고 오타니 KKK 굴욕으로 3할타율 붕괴…소토 결승타로 다저스 2-5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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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삼진만 세 차례 당하며 3할 타율이 무너졌다. 김혜성은 타격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주루와 수비만 소화했다. 도루 하나를 추가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2-5로 졌다. 32승20패로 내셔널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경기 앞섰다. 메츠는 31승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5경기 뒤졌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가 변함없이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선발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6.6마일 슬라이더가 낮게 떨어졌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회초 앤디 파헤스의 우전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사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달튼 러싱은 빗맞은 포수 땅볼을 기록해 에드먼을 홈으로 보냈다.

메츠는 2회말에 반격했다. 2사 후 제러드 영이 사구로 출루했다. 타이론 테일러가 좌전안타를 날렸고, 브렛 배티가 추격의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이후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로 오타니가 나왔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B2S서 피터슨의 체인지업에 당했다.

메츠는 4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토렌스의 우전안타, 2사 후 배티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스탈링 마르테가 체크 스윙을 했고, 빗맞은 타구를 다저스 2루수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 무키 베츠의 앞까지 따라와 잡았으나 1타점 내야안타가 됐다. 그리고 후속 후안 소토가 역전 결승 2타점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2-4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B2S서 피터슨의 낮은 84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역시 2-4로 뒤진 8회초 1사 후 로하스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섰다. 김혜성은 오타니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B2S서 피터슨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뉴욕 메츠 후안 소토./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8회말부터 2루 수비를 봤다. 메츠는 8회말 토렌스의 중전안타, 마크 비엔토스의 사구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배티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혜성은 타석에 설 기회를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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