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배우 이광기의 사위가 된다.
지난 20일 정우영은 개인 SNS를 통해 "웨딩사진과 함께 인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우영의 예비 신부는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다. 두 사람은 1999년생 동갑내기로 지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었다. 오는 6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합류했다. 이연지는 부친 이광기와 함께 JTBC '유자식 상팔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손예진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연지는 현재 이광기가 운영하는 갤러리의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앞서 코미디언 이경규도 축구선수 사위를 얻었다. 그의 딸인 배우 이예림은 지난 2021년 12월 1세 연상의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김영찬은 전북 현대 모터스 등을 거쳐 2024년 FC 안양에 입단했다.
이경규는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 전 한 유튜브에 출연해 "예림이가 월드컵도 잘 안 보는데 K리그 축구를 보고 있더라. 아내한테 '예림이가 축구를 왜 보냐'고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고 하더라. 그 말에 그때부터 OK했다. 내가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선수는 무조건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위 될 친구 키가 190cm다. 중앙 수비수고 잘생겼다"면서 "예림이가 아들을 낳으면 내가 두 살 때 스페인에 데리고 갈 거다. 방송 다 접고 FC 바르셀로나에 가서 제2의 메시를 만들겠다. 몇십 년 후엔 제2의 손흥민이 나올 것"이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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