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삼진-뜬공-뜬공-뜬공, 2년차 대졸 멀티히트…'NC 출신 우완 KKKKK' 한화 2군, 소프트뱅크에 0-5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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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날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한화 퓨처스팀은 지난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전날에는 장민재-이충호-김범준-이민우-이상규로 이어지는 마운드의 2실점 짠물투와 11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힘에 힘입어 6-2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한화는 안치홍(지명타자)-한경빈(3루수)-유로결(좌익수)-장규현(포수)-임종찬(우익수)-김건(1루수)-송호정(2루수)-이지성(유격수)-최준서(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배민서.

1회부터 실점을 내주며 시작했다. 선두타자 후지타 유타로에게 2루타를 맞았다. 쿠와하라를 범타로 돌렸으나 오수나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사쿠라를 삼진으로 넘겼지만, 알몬테의 안타 때 오수나가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알몬테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0-3으로 뒤졌다.

한화는 2회 1사 이후에 임종찬이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김건과 송호정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한경빈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기회가 오는듯했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오히려 7회 소프트뱅크는 1아웃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알몬테가 김승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달아났다. 8회에도 한 점을 더했다. 한화는 9회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득점을 가져오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른쪽 손목 통증과 함께 1군 타율 0.098을 기록하며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안치홍은 삼진 한 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년차 대졸 외야수 최준서는 멀티히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준서는 퓨처스 39경기 타율 0.214(70타수 15안타)를 기록 중이며 1군 기록은 없다.

한화 이글스 배민서./한화 이글스

선발로 나선 배민서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윤대경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김승일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배동현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네 명의 한화 투수들은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는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 데이비드 알몬테가 홈런 두 개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10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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