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이적 다가오는 것은 사실,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수원FC 김은중 감독 고심

마이데일리
안데르손/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이 서울 원정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에서 서울과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서울의 루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안데르손이 후반 9분 동점골을 기록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10위 수원FC는 이날 무승부로 3승5무6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수원에서 응원해주시기 위해 오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응원이 있었기에 어려운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홈경기는 최대한 준비를 잘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중 감독은 "전반전까지 우리 선수들이 잘 버틸 것이라고 생각했다. 준비한 것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답답한 만큼 생각보다 빠르게 안데르손을 투입시켰다. 후반전에 우리 선수들이 득점하면서 따라가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계속해서 경기를 거듭하면서 발전하는 부분이 있었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처질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데르손의 이적이 점쳐지는 상황에 대해선 "시기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안데르손을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 자금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다. 안데르손이 이탈하는 자리에 최대한 우리 팀에 맞는 선수로 채워 넣으려고 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안데르손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 투입 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것에 대해선 "전반전에 시작할 때 포백으로 시작하면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기 위해 공격진에 빠른 선수를 투입했지만 잘되지 못했다"며 "빠르게 안데르손과 루안을 투입하면서 스리백으로 전환해 공격적인 수비를 하면서 경기가 잘 된 것 같다.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어야 승리하면서 연승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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