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예방하고 신규 사업 참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향후 부동산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예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사업 확대와 협력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40여 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총 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약 7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현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 및 현지화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예방은 대우건설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고위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지 개발사 및 시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모 한화(000880) 건설부문(이하 한화) 대표가 인천 영종도-청라 제3연륙교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 대표는 지난 23일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공사구간을 꼼꼼히 살펴보며 추락 위험요소와 안전시설 설치상태, 작업자 보호 장비 착용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근로자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구성원 모두가 추락사고 방지를 비롯한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화는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경영진이 현장을 직접 돌며 일일점검과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전 현장 위험요소를 실시간 파악하는 체계도 갖췄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추락을 포함한 '3대 사고' 예방을 전사 차원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고위험 작업구간에는 이동형 CCTV와 스마트 에어백 조끼, 근로자 중심 안전보건 플랫폼 등을 도입해 추락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공급해 근로자들의 자발적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두산건설(011160)이 부산 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거환경개선비 17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유현주 두산건설 We’ve 골프단 프로가 참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두산건설의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입장권 판매 대금의 6.5%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여기에 골프팬들이 구매한 선수 응원 티셔츠 판매 대금 전액을 더해 총 1700만원을 이번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광역시지역자활센터협회를 통해 병원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거공간 내 문턱 제거, 안전바와 보조손잡이 설치 등 일상생활의 수행능력을 돕기 위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를 통해 고령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수행 능력을 향상, 재입원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DL건설(001880)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 친환경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L건설은 롯데건설·두산건설·제이테크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이 지난달 녹색기술 인증(GT-25-02267)을 취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녹색 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가 전담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강재 구조체로 EV피트 하부를 형성해 기존 기술 대비 터파기 깊이가 감소하고 기초 철근 콘크리트 사용량이 감소하게 된다. 강재 사용량은 기존기술대비 약 72% 감소, 콘크리트 사용량은 약 84% 감소 등 원자재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녹색기술 인증에 걸맞게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크다. 환경산업기술원 기준의 탄소배출계수를 적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600세대 아파트 기준 약 80% 대폭 감소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생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고내식성 엘리베이터 피트 시공 기술 보급을 통해 건축물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녹색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태백 오투리조트가 내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골프·객실·식사를 한 곳에서 즐기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오는 6월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골프·객실·조식 및 바비큐·식음업장 할인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레저·숙박·식사를 한 번에 즐기도록 이번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먼저 골프패키지는 △백두패키지 △함백패키지 △태백패키지 등 3종으로 출시했다. 객실과 골프가 포함된 구성이며, 골퍼 취향에 따라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발 1100m 청정 고원에서 쾌적한 플레이를 원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객실패키지도 3종으로 준비했다. '조식 패키지'는 실버·골드·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객실 타입에 조식이 기본으로 포함돼있다. '바비큐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바비큐 2인으로 구성됐다. 오투패키지'는 객실 1박부터 바비큐 2인, 조식 2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혜택을 한 번에 누리는 올인원 패키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