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빅터 요케레스가 스포르팅 잔류를 결정했다는 이야이가 전해졌다.
요케레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다. 스웨덴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면서 위협적임 움직임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또한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요케레스는 2023-24시즌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올시즌에는 포르투갈 리그 33경기 39골 9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53골 13도움으로 무려 6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요케르스를 향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부진했던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이 모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임대생인 마커스 래시포드(아스톤 빌라), 안토니(레알 베티스) 등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맨유에는 스포르팅에서 함께 했던 스승 후벵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에 이적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이다.
아스널도 이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스널은 요케레스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잔류 가능성이 다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요케레스가 가족들과의 만찬 후에 스포르팅 잔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최근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삼촌인 크리스는 "우승이 너무 행복하다. 우리는 작년에 이곳에 왔지만 분위기와 사람들까지 모두 똑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적인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녁 식사에서 우리는 요케레스가 이곳에 머물러야 한다고 결정을 했다. 그는 분명 그럴 것이다. 너무나 멋진 클럽"이라고 만찬에서의 이야기를 밝히며 다음 시즌 거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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