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9푼대에 2군行…72억 FA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日 교류전 지명타자 출격 '2볼넷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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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이 복귀를 준비한다.

안치홍은 지난 2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과 교류전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치홍은 5월 6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안치홍의 시즌 두 번째 2군행이었다. 시즌 초반 복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안치홍은 오른쪽 손목 통증 탓일까, 타석에서 힘을 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16경기 5안타 5타점 타율 0.098 OPS 0.277에 그치고 있다.

별다른 경기 출전 없이 재활에 매진하던 안치홍은 5월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9일 만에 실전 무대를 밟았다.

안치홍은 1회 중견수 뜬공, 2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한 안치홍은 배승수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또한 6회에도 2사 이후에 볼넷 출루에 성공하며 빅이닝의 물꼬를 띄었다. 유로결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다섯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한화 이글스

이날 안치홍의 최종 기록은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최근 한화는 주춤하고 있다.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가지기 전까지 최근 9경기 2승 7패에 머물렀다. 채은성이 타율 0.281(32타수 9안타), 문현빈 0.278(36타수 10안타)로 분전했지만 터져야 하는 에스테반 플로리얼 0.229(35타수 8안타)이 부진하고 있다. 특히 4번타자 노시환이 0.156(32타수 5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안치홍이 돌아와 한화 타선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4년 6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이원석이 3회초 1사 1,2루에서 유로결이 홈으로 질주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6-2 승리를 챙겼다. 배승수가 2안타 1타점, 유로결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11안타를 폭발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장민재가 4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충호(1이닝)-김범준(1이닝)-이민우(1이닝)-이상규(2이닝)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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