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대신할 공격 자원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21일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설득력 있는 활약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몇 차례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자리잡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미 이강인에 대한 확실한 제안이 도착했고 이적도 고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 뿐만 아니라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에르난데스, 하무스도 PSG가 올 시즌 후 방출을 고려하는 선수로 지목했다.
프랑스 매체 AP는 23일 'PSG는 더 이상 이강인의 활약에 기대지 않을 수도 있다. 캄포스 단장은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PSG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캄포스 단장의 최우선순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이다. PSG는 선수 영입에 앞서 우선 선수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더 이상 PSG에 꼭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PSG를 떠날 것이 분명히 보인다. PSG는 2023년 여름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2200만유로를 지출했고 실패한 영입이다. PSG는 공격진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강인처럼 오른쪽과 왼쪽 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고 전담키커를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패션1970은 20일 'PSG가 임대 보낸 무아니는 방출 리스트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크리니아르, 산체스, 솔레르, 아센시오도 팀을 떠날 수 있다'며 PSG가 임대 중인 선수들을 정리할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PSG는 몇 주 안에 이강인, 마르퀴뇨스, 하무스, 베랄두 같은 선수들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옥세르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러 3-1로 이겼다. PSG가 정예 멤버를 출전시킨 이날 경기에 이강인은 결장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4연패에 성공한 가운데 오는 25일 랭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옥세르전을 마친 후 "승리를 거두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기쁘다. 남은 두 번의 결승전을 준비하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강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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