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노타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노타는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창업 초기부터 삼성·LG·네이버 D2SF·카카오로부터 빠르게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 인해 총 532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견고한 재무구조를 구축했다.
노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6% 성장한 약 84억원으로 올해 역시 전년 대비 67% 이상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이는 기술력 기반의 수익 모델이 점차 안정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넷츠프레소는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복잡한 모델 최적화·배포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사의 AI 개발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
현재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Arm △Sony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또 노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에이전트(NVA)'를 통해 산업안전·교통·리테일·선별관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 상용화 성과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국내 기업 최초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AI 최적화 기술로는 최초로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우수 인재 채용,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제품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입해 기술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노타는 공모예정 주식 291만6000주를 포함해 총 2116만1880주를 상장할 계획으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노타가글로벌 AI 최적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투자해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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