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김영원·정수빈 등 PBA 선수들과 한 팀으로? 프로당구선수협, 프로-동호인 스카치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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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P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강동궁(SK렌터카) 김영원(하림) 정수빈(NH농협카드) 등 프로당구 선수들과 동호인이 한 팀이 되어 경기하는 이색적인 당구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프로당구선수협회는 “오는 24일 ‘2025 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전국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를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프롬, 코스모스, 빌플렉스, M.P큐, 빌마트, KNB, 루츠케이 큐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 선수와 동호인이 한 팀을 이루어 스카치더블(공격자 A와 B가 공격을 번갈아 가는 방식)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프로당구선수협회에 소속된 프로당구 선수와 일반 당구 동호인이다. 팀을 구성할 때는 성별에 따라 핸디 점수가 달리 적용되는데 남성간 팀을 이룰 경우 30점, 여성 팀 22점, 혼성 팀 26점이다.

김영원./PBA강동궁./PBA

다음 달 시즌 개막을 앞둔 선수들이 가볍게 몸풀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해 ‘당구 천재’ 김영원(하림) 신정주(하나카드) 김재근(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 최혜미(웰컴저축은행) 정수빈(NH농협카드) 등 프로 선수들이 대거 대회에 나선다. 강동궁은 과거 SK렌터카에서 코치를 맡은 이장희 씨와, 김영원은 동호인 이민수 씨와 함께한다.

대회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화정 가브리엘캐롬클럽과 경기도 파주시 파두스캐롬클럽에서 예선전을 시작해 8강까지 진행된다. 이어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4강과 결승전이 이어진다.

대회 총상금은 22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총 168개 팀이 참가해 3팀씩 5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 64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다.

황득희 프로당구선수협회장./PBA

황득희 선수협회 회장은 ”새로운 대회를 구상하던 중, 경기도체육회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회가 열리게 됐다“며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호흡하는 이번 대회가 당구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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