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며느리는 옛말' 최정윤, 이혼 후 생활고에 식빵 창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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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이 배우 외 다른 직업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 유튜브 '투잡 뛰는 최정윤'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최정윤이 식빵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최근 유튜브 '투잡 뛰는 최정윤'에서 배우 외 다른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항상 투잡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이다. 이건 저 뿐 아니라 배우들이 요새 정말 일이 없다. 고정 수입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몇 해 전부터 배우 일을 안 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첫 번째가 부동산 공인중개사였다. 근데 그건 미흡함으로 넘지 못한 산이 됐다. 그다음에 생각한 것은 식빵 집이었다. 음식점도 생각해 봤는데 누가 '음식장사는 전생에 죄를 진 사람만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최정윤이 공인중개사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밝혔다. / 유튜브 '투잡 뛰는 최정윤' 캡처

과거 최정윤은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해 이혼 후 딸과 함께 사는 생활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이혼 소송 중 상황 적으로 동탄에 살게 됐다. 서울은 너무 비싸다. 여유자금으로 최적의 선택인 것이다. 전세 계약 후 집값이 두 세배 오르더라. 내가 가지고 있는 돈 안에서 정말 다행으로 이 집을 얻었다. 이 집이 나에게 각별하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딸 지우를 케어해야 하니까 고민 끝에 알바도 도전했다. 구인 사이트에 등록해서 이력서도 직접 업로드하니 나이 제한이 많이 걸리더라. 카페나 레스토랑 서빙도 알아보니 시간이 안 맞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제적인 부분의 어려움을 호소한 최정윤은 "드라마도 점점 없어지고 나란 사람도 점점 잊혀가는 현실의 무게를 느껴서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나. 내가 지금 14년을 더 키워야 하는데 그 때까지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윤이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 유튜브 '투잡 뛰는 최정윤' 캡처

한편 최정윤은 2011년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과 결혼한 지 10년 만에 이혼을 했다. 그의 전 남편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섬유, 의류업체 D사의 2대 주주로 소속돼 있으며 2013년 에프이엔티라는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2017년 주가 조작으로 4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으며 동년 9월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이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은 후 석방됐다. 두 사람 사이 슬하에 딸 1명이 있으며 최정윤이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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