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출시… 숙취해소제 시장 1위 굳히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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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컨디션 라인업의 신제품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 HK이노엔
HK이노엔이 컨디션 라인업의 신제품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 HK이노엔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HK이노엔은 스파클링 타입의 무설탕 숙취해소제 신제품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컨디션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숙취해소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려는 모습이다.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컨디션의 8번째 리뉴얼 제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숙취해소효과를 확인한 자체 개발 복합소재(미배아발효추출물에스, 효모추출물혼합분말, 자리추출물분말, 니파팜농축분말)를 함유했다.

이 제품은 적자몽 농축액과 스파클링을 더해 청량감을 높였고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대체당을 사용해 당류 섭취 및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컨디션 △컨디션레이디 △컨디션CEO △컨디션스틱 그리고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까지 총 5개 라인업을 구축했다. 드링크제만 4종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춘 경우에 한해서만 ‘숙취해소’에 대한 기능성을 표시 또는 광고할 수 있는데, HK이노엔의 컨디션 제품은 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HK이노엔은 주로 의약품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임상약리학과 박민규 교수)를 통해 컨디션 제품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

시험 결과 컨디션 섭취 후 알코올 섭취 시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농도가 전체 시간 범위에서 대조군 대비 약 12.3% 낮았고 숙취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간대인 6∼12시간 구간에서는 대조군 대비 약 48.7% 낮은 결과를 확보하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했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의 혈중 농도는 대조군 대비 약 3.7시간 빠르게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숙취 심각도 척도(AHSS) 설문지 평가 결과에서도 모든 시점에서 전체 증상 점수는 대조군 대비 낮아 개선된 숙취 증상의 경향성을 보였다. 특히 컨디션은 숙취 관련 주관적 증상인 혼란(정신없음) 및 떨림(오한) 등의 증상 점수가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했다.

HK이노엔 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자층을 겨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숙취해소제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고 대표 브랜드 지위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지난해 약 3,5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HK이노엔의 컨디션은 약 44%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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