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첫해 매출 1~2억원 소상공인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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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입점 첫해 판매 활성화로 연착륙에 성공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마켓플레이스 입점 첫해에 매출 1~2억원을 기록한 판매자는 전년 대비 21% 늘었고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판매자는 19%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쿠팡 단일 채널만으로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1억 9900만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직장생활을 접고 창업에 나선 1인 기업가부터 재창업에 도전한 이들까지 쿠팡에서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의 반찬 전문점 ‘소이반’은 입점 5개월 만에 월 매출 3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루다 대표는 “20년간의 의류사업 경험을 접고 어머니의 레시피로 반찬을 개발해 쿠팡에서 성공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현재는 전복장, 꽃게장 등 상품군 확대와 함께 경기 파주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대구 북구 정육가공업체 ‘티라노축산’는 입점 6개월 만에 월 매출 6700만원을 달성했다. 권수영 대표는 “10년간 쇼핑몰 직장생활 후 창업했다”며 “쿠팡 고객층인 30~40대 단골을 중심으로 로켓프레시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이들 소상공인의 성공 요인으로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빠른 익일 정산(셀러월렛) ▲무료 노출 프로모션 ▲‘착한상점’ 기획전 등을 꼽았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 창업기업 등 신규 판매자에게 쿠팡 메인 화면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획관이다.

현재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2023년 기준 약 23만명이며, 이들의 거래금액은 12조원에 달한다. 이 중 지방 판매자 비중은 75% 이상으로 쿠팡을 통한 판로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도 마켓플레이스가 소상공인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이들과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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