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연미선 기자 홈앤쇼핑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에 소개하면서,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 200만달러(약 28억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최근 수출 성과를 견인한 K푸드 대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있다. 전통 발효 식품인 젓갈류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HMR 트렌드에 부합해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또한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대비 성분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잘 맞는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동남아 현지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 1: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오는 7월 개최되는 ‘2025 인터참 코리아’(서울 코엑스)에서도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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