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네' 김혜성, 우완 투수임에도 선발 제외→끝내 결장... 오타니 4타수 무안타, 다저스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상대 선발이 우완 투수가 나왔음에도 결장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연장 승부 끝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애리조나와 3연전은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31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현수 에드먼(중견수)-달튼 러싱(포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메이.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가브리엘 모레노(포수)-조시 네일러(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파빈 스미스(지명타자)-제랄도 페르도모(유격수)-알렉스 토마스(중견수)-팀 타와(좌익수)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코빈 번스.

상대가 우완 투수임에도 김혜성은 벤치 대기했다.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2번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0.304로 떨어졌다.

1회 오타니는 번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베츠, 프리먼 역시 직선타와 땅볼에 그쳤다.

이후 투수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흐름이 깨진 것은 4회다. 선두타자로 나선 마르테가 홈런을 때려냈다. 메이의 3구째 94.3마일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0-1로 끌려가는 상황.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번스의 6구째 94.1마일 커터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사 후 프리먼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 집중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오타니다. 번스의 초구 94.6마일 커터를 잘 받아쳤다. 하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베츠가 좌전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고, 2사 1, 2루에서 에르난데스가 한 방을 때려냈다. 번스의 4구째 85.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108.2마일(약 174km)의 타구 속도로 날아간 홈런이었다.

팀이 3-1로 앞선 8회말 1사에서 오타니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제일런 빅스를 만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5.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베츠가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3-1 승리를 확정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선발 메이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쾌투와 함께 시즌 2승을 따냈다.

LA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희한하네' 김혜성, 우완 투수임에도 선발 제외→끝내 결장... 오타니 4타수 무안타, 다저스 위닝시리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