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행사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 2025’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직 맛만으로 우수 와인을 선정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우승 와인 2종은 단독 패키지로 기획돼 출시 3개월 만에 1만병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200여종 와인이 출품됐다. 고객이 직접 뽑는 ‘메가 테이스팅’과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블라인드 콘테스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메가 테이스팅은 오는 23~29일 전국 8개 점포(본점·잠실·인천·평촌·동탄·대전·분당·부산본점)에서 열린다. 참가 고객은 레드 4종, 화이트 4종의 와인을 블라인드로 시음한 뒤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참여 와인은 국내 주요 수입사의 추천을 바탕으로 품질, 생산지, 가격(10만원 이하) 등을 기준으로 엄선됐다.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우승 와인을 선정하며, 선정된 와인은 오는 6월 ‘롯데 와인위크’에서 공개된다.
블라인드 콘테스트는 오는 6월 5일 서울 반포동 ‘무드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 미수입 레드·화이트 와인 각 10종을 대상으로 1~3위를 선정한다. 수상 와인들은 추석 시즌에 롯데백화점 단독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 부문장은 “더 블라인드 서울의 심판은 백화점 최초로 기획된 블라인드 시음 프로젝트로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 높은 와인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