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하며 팀을 떠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21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레길론과 데이비스를 방출이 예상되는 선수로 선정했다.
미러는 '레길론은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레길론은 이제 겨우 28살이고 여러 명문 팀에서 뛰었지만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있지만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레길론을 영입했다. 레길론은 토트넘 합류 후 초반 두 시즌 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유, 브렌트포드 등으로 임대 보내졌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맨유와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되어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 토트넘 복귀 이후 다시 존재감이 사라졌다.
레길론은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는 레길론은 22일 열리는 맨유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결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팀 훈련에서 레길론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토트넘 훈련 중 레길론이 미끄러지며 넘어져 브레넌 존슨을 가격했고 브레넌 존슨은 발을 심하게 다쳐 고통과 함께 쓰러졌다. 다른 선수들은 레길론에게 레드카드라고 놀렸지만 충돌 직후에는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브레넌 존슨은 심하게 절뚝거리며 끊임없이 발에 손을 뻗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레길론은 지난 2020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레길론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전성기를 보내야 할 시기를 토트넘에서 낭비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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