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누구나 건강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먹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다. 제 목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그런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21일 아워홈 사내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한화가 아워홈을 인수한지 일주일 만이다.
그는 아워홈 인수 배경에 대해 "'어떻게 하면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쉽게 누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명과 같았고,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으며 성장할 가족을 갖고 싶었다"며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고 성장할 가족이 필요했고, 그것이 아워홈 인수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화그룹의 창업주이자 조부인 현암 김종희 회장을 언급했다.
"미래에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우리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우리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음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 음식으로 건강과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아워홈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물류 전처리 효율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 자동화 기술력과 같이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급식 식자재 유통 업체가 아니라 사람의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일을 하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이 한화의 가족으로 거듭났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김 부사장은 "여러분은 이제 한화의 가족"이라며 "우리가 우리의 가족을 소중히 여겨야, 우리가 고객과 고객의 가족이 만족할 만한 음식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지분 58.63%를 인수하고 대금 8695억원 지급을 마무리했다. 이 인수는 지난해 10월 김 부사장이 진두지휘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그룹 계열사에서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워홈에서도 같은 직함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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