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하나투어는 봄·여름 레저 성수기에 맞춰 해외 자전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 상품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 명을 보유한 사이클 인플루언서 ‘스포츠봉’과 함께 백두산 일대를 라이딩하는 여행으로, 오는 8월 15일에 출발한다. 이 상품에는 유튜브 채널 제작을 맡은 배우리 PD도 동행해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제공한다.
라이딩 코스는 사이클 마니아를 위한 다양한 구간과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15km부터 80km까지 구간에서 백두산 천지 정상, 압록강 하구, 자작나무 숲 등을 자전거로 탐험할 수 있다. 라이딩 도중 휴식이 필요할 경우 뒤따르는 인도 차량에 탑승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동반 없이 동일한 일정과 코스를 즐길 수 있는 ‘백두산 자전거 라이딩 6일’ 상품도 오는 6~9월 매주 2회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일본 ‘규슈·후쿠오카 라이딩 4일’ 상품도 선보인다. 5~6월 출발하며 라이딩을 하는 동안 시카노시마와 벳푸 지역의 산악, 해안도로를 따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를 마친 후에는 일본 최대 쇼핑몰인 ‘라라포트 후쿠오카’를 방문한다.
‘일본 다이센 자전거 4일’ 상품도 오는 6월까지 주 1회 운영한다. 강원도 동해항에서 페리를 타고 일본 사카이 미나토 항에 도착해 일본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다이센산 주변에서 라이딩을 하는 코스다. 온천 호텔에서 숙박해 라이딩 후 여독을 풀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면서 야외 레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전거 라이딩 외에도 트레킹, 러닝 등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상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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