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전 활약 불투명' 이강인은 제외…PSG가 싹쓸이, 프랑스 리그1 시즌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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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일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리그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시즌 베스트11에 절반이 넘는 6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프랑스 리그1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뎀벨레(PSG), 체르키(리옹), 그린우드(마르세유)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비티냐(PSG), 네베스(PSG), 산토스(스트라스부르)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멘데스(PSG), 주발(옥세르), 마르퀴뇨스(PSG), 하키미(PSG)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페트로비치(스트라스부르)가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가 20일 선정한 프랑스 리그1 시즌 베스트11에도 이강인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PSG의 뎀벨레, 바르콜라, 하키미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지난 12일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와 함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에선 시즌 베스트11에 9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PSG의 바르콜라, 뎀벨레, 두에, 비티냐, 네베스,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를 시즌 베스트11에 선정했다.

PSG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옥세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SG의 리그1 4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8일 PSG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거두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기쁘다. 남은 두 번의 결승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우리는 선제골을 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팬들은 변함없이 응원해줬다. 그런 응원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팀이 아직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 가짐이고 우리는 두 번의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게티이미지코리아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25일 랭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는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부상 등으로 인해 PSG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PSG는 부상 선수 없이 전력에 별다른 공백이 없는 상황에서 두 번의 중요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주요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지만 옥세르전에서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에서 휴식을 가졌던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하키미, 멘데스, 비티냐, 뎀벨레를 모두 불러 모아 향후 경기를 위해 몸을 풀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4명을 방출해 1억유로를 획득할 계획이다. PSG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고 선수단 구조를 다음 시즌에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로테이션 선수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 맞지 않는 선수들의 이동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4명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이강인,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무아니를 이적시켜 1억유로(약 1571억원)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약 314억원)가 책정되어 있고 슈크리니아르는 1000만유로(약 157억원)에서 1500만유로(약 236억원), 아센시오에게 2000만유로, 무아니에게 5000만유로(약 785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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