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폐인' 이영지, 팬 질문에 폭주…"슬의생 시청은? 아직"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이영지가 여전히 '미사폐인'임을 고백했다.

이영지는 19일 자신의 SNS에서 팬들과의 Q&A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그중 한 팬이 "언니 그래서 미사 끝까지 다 보셨나요??"라고 묻자 이영지는 "나 '미사폐인' 돼서 닉네임 정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게 다 차무혁이야"라고 답했다. "차무혁 누가 쓰고 있으면 차무헉으로 아이디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지가 언급한 '차무혁'은 2004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소지섭이 맡았던 캐릭터다. 이 드라마는 당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미사폐인'을 만들어냈다.

이영지는 이어 또 다른 팬의 "미사가 난생처음 끝까지 본 드라마인가요?"라는 질문에도 답변했다. 그는 "네ㅠ 어릴 적에 TV 채널 선택권 저한테 없을 때 '왔다 장보리' 내용 얼핏 아는 거 말고는 드라마 끝까지 본 적 없어요"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한 팬이 "슬의생은 언제 보실 거예요?"라고 묻자 이영지는 "무물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올리면 꼭 나오는 답변ㅋㅋ"이라며 센스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도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아직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슬의생은 그가 출연 중인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작가 이우정이 집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한편, 이영지는 현재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3'에 출연 중이다. 음악과 예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 MZ 아이콘으로 SNS에서도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하며 친근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Q&A에서도 드라마 '미사'를 향한 뜨거운 팬심과 유쾌한 입담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