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효고현(일본)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한·일 국제교류전을 마무리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9기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5 한·일 국제교류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8일 열린 6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신정익 감독(논산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10세 이하(U-10) 대표팀은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진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과 김선우 감독(중랑구이글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U-12 대표팀은 6-5로 신승을 거뒀다. 남성호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과 유영대 감독(의정부경민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U-11 대표팀은 14-4로 대승을 거뒀다. 박민철 감독은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선수들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과 배강열 감독(태백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U-13 대표팀은 7-4로 승리했다. 마낙길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문한 감독(함안베이스볼스포츠클럽)과 김동성 감독(무안군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주니어 대표팀은 8-3으로 승리했다. 김동성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이 앞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훈 감독(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U-15 대표팀은 13-8로 승리했다. 윤규진 감독은 “득점권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이 많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회장은 "큰 부상자 없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 다행이다"라며 "일본 선수들의 기본기가 정말 탄탄하다는 걸 느꼈다.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 정말 훌륭한 선수,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한 '2025 한·일 국제교류전'은 일본야구용품 전문점 'Dream Factory(대표 장현필)'가 후원했다. Dream Factory는 야구공과 야구장, 물을 지원했다. 또한 일본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의 T-오카다를 시구 및 시타자로 섭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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