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에서 살아 돌아온 메이저리거… 슬로우 모션으로 비법 공개?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두산 케이브가 자신의 타격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타율 0.214까지 떨어지며 1군 말소 이후 타율 0.330까지 올라온 두산 케이브.

지난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두산의 경기 전 두산 케이브는 배팅게이지 앞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

한참 동안 배트를 돌리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중 케이브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발견했다.

그리고 정확하게 내용을 알 수 없는 없지만 자신의 타격 자세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리고는 슬로우 모션으로 타격 시범을 보였다.

자신의 다리 자세와 위치까지 손으로 집어 가면서 타율의 상승세 비결을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 스윙을 한 뒤 홈런까지 치는 모습으로 보이며 활짝 웃으며 자신의 비법을 설명해줬다.

케이브는 시즌 초반 8경기에서 6안타 3타점 타율 0.214를 기록했고, 3월 31일 몸살 증세로 1군에서 잠시 말소 되었다. 그후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케이브는 4월 10일 다시 1군에 복귀했다.

1군 복귀한 케이브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 2홈런 20타점 15득점 OPS .841을 기록하며 타격 4위까지 올라갔었다.

현재는 타율 0.307 (12위) 홈런 3개 안타 47(공동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케이브는 kt와의 경기에서 세 타석에 나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두산 케이브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209순위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통산 7시즌 동안 523경기에 출전해 571안타 45홈런 176타점 타율 0.236 OPS 0.692의 성적을 남긴 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지난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기아에게 3연패를 당한 두산베이스는 오는 20일 잠실에서 진행되는 SSG와의 경기에서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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