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급 재능 평가 받았던 공격수에 실망…'맨유, 이적시장 매각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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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지/게티이미지코리아지르크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지를 영입하면서 공격 옵션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지만 1년 만에 결별할 수도 있다. 지르크지는 맨유 입단 당시에는 호나우지뉴와 비교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르크지의 맨유 데뷔전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었을 것이다. 지르크지는 풀럼과의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고 경기 종료 30분을 남겨 놓고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출전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지르크지는 맨유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고 재조명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르크지는 호일룬과 경쟁하기 위해 영입됐다. 맨유는 지르크지가 호일룬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면서도 '지르키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에 그쳤다. 풀럼전을 제외하면 에버튼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득점 경기였다. 지르크지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기술과 자질이 없다는 것은 금방 드러났다. 지르크지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10번 포지션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지만 맨유에서 장기적인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르크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는 토트넘과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맨유는 공격수 호일룬의 최근 경기력도 비난받고 있다. 호일룬은 토트넘과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지난 17일 열린 첼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BBC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격려가 될 만한 것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흥민이 전반전 동안 활기찬 경기력을 보인 것이다'며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슈팅만 기록했고 호일룬은 다시 한번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맨유 공격수 호일룬의 최근 부진에 대해 "맨유에게는 문제가 있다.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이다. 호일룬은 유스 선수처럼 보인다. 호일룬은 주전 스트라이커가 될 만큼 충분히 뛰어나지 않다. 맨유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맨유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은 볼을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다. 연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호일룬은 나아지고 있고 나는 만족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며 호일룬을 두둔했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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