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최악의 배신자 '완벽 대체자' 영입 확정...리버풀, 550억 바이아웃 지불→5년 계약+메디컬 진행

마이데일리
제레미 프림퐁/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영입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아르네 슬롯 감독은 첫 시즌부터 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곧바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아놀드는 무려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성인 무대에 오를 때까지 단 한 차례도 임대를 가지 않을 정도로 리버풀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올시즌도 프리미어리그 32경기 3골 7도움을 포함해 전체 43경기 4골 8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놀드는 재계약 제안을 거절, FA(자유계약)로 팀을 떠나는 걸 결정했다. 아놀드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 뒤 “도전을 할 시간”이라고 직접 이적을 발표했고 이에 리버풀 팬들은 분노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아놀드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놀드는 레알의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하고 프림퐁 영입 발표가 임박했다. 로마노는 18일 “리버풀이 프림폭 영입을 확정했다. 그들은 바이아웃 3,5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림퐁은 9살에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는 2019년에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셀틱으로 이적했고 2021년에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제레미 프림퐁/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에서는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프림퐁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측면을 이끌었다. 키는 작지만 몸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고 적극적인 침투로 공격 능력을 자랑했다. 상대적으로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지만 꾸준하게 발전을 하는 모습이다.

프림퐁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올시즌도 전체 48경기 5골 12도움을 올렸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공격 능력이 뛰어난 프림퐁을 영입하며 슬롯 감독의 시스템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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