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아웃 전격 발동!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완성한다...'930억' 지불→'197cm 괴물 센터백' 영입 확정

마이데일리
딘 하위센./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딘 하위센(AFC 본머스)의 영입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 본머스는 하위센의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하위센은 2025년 6월부터 2030년 6월까지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하위센은 스페인 국적의 197cm 장신 센터백이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현대 축구에 완벽히 부합하는 후방 빌드업 능력, 대인 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완성형 센터백’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헤더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는 공격적인 능력까지 보유했다.

말라가 유스팀 출신의 하위센은 202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스팀과 B팀에서 기량을 발전시킨 하위센은 2023년 세리에 A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의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임대로 떠난 AS 로마에서 14경기 2골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며 존재감을 알렸다.

딘 하위센./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하위센은 본머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위센은 데뷔 시즌에만 30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본머스는 하위센의 활약을 앞세워 EPL 역사상 최다 승점(승점 53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하위센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위센은 '드림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사비 알론소의 강력한 요청이 빛을 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센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했다. 본머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위센은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딘 하위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서 본머스에 합류한 하위센은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본머스는 이미 EPL에서 가장 높은 승점을 경신했다. 본머스의 모든 구성원은 하위센이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 EPL의 남은 두 경기를 함께 치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센터백 보강을 넘어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이미 품었고 이번 여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하위센까지 영입하며 ‘갈락티코 3기’의 퍼즐을 완성해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피셜] 바이아웃 전격 발동!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완성한다...'930억' 지불→'197cm 괴물 센터백' 영입 확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