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체자 지목' 바이에른 뮌헨 대굴욕…'바르셀로나 답변 기다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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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조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원하는 센터백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의 타 영입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타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동의했다. 레버쿠젠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타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의 상위 클럽들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타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주저하고 있다.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을 인해 최종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가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릴 의지가 있다. 바르셀로나의 플릭 감독은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클럽 내부에서 힘을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조나단 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나단 타는 아직 이적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았다. 플릭 감독은 조나단 타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던 플릭 감독은 조나단 타를 잘 알고 있고 팀의 새로운 핵심 선수로 생각하고 있지만 플릭 감독도 조나단 타에게 확실한 영입 약속을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조나단 타 영입은 플릭 감독의 통제에서 벗어난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나단 타는 올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조나단 타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다.

조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16일 '김민재는 몇 주 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를 5000만유로(약 783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0억원)에서 3500만유로(약 548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매각을 통해 1억유로(약 1565억원)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켜 이적시장에서 얻어야 하는 수익 중 삼분의 일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과 방출로 2000만유로(약 313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인 매각 후보로 여겨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에 불만족하고 있다. 현실은 냉정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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