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정신, 시민과 함께 기억"…광주온 특별이벤트 호응

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간 '광주온'에서 '45년 전, 광주의 봄을 함께 기억해요'를 주제로 퀴즈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5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 시민들은 "5·18정신을 기억하자", "후손에게 전해야 할 역사"와 같은 메시지부터 개인적 경험까지 다양한 감회를 나눴다. 일부는 학창 시절의 기억을, 또 다른 이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커피 쿠폰과 마일리지를 제공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손명희 시민소통과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와 자랑스러운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온' 플랫폼은 시민들이 정책 제안, 설문, 토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광주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5·18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